■ 윤석열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북핵 위협을 지적하며 중국의 역할을 요청했지만 시진핑 주석은 한국이 남북관계를 개선하라는 입장을 되풀이하며 시각차를 보였습니다. 취임 후 처음으로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오늘 새벽 4박 6일 동안의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합니다.
■ 대장동 일당과 유착해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,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이 14시간가량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. 검찰은 대장동 비리 의혹과 이 대표와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■ 러시아가 G20 정상회의 개최일에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향해 미사일 100발을 퍼부었습니다.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주요도시뿐만 아니라 이웃나라 몰도바까지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습니다.
■ 한 인터넷 매체가 유족의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실명을 공개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 '이태원 참사' 책임론이 불거진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과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은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.
■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% 오르며 4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습니다.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완화가 시작됐다는 또 다른 지표라고 강조했습니다.
■ 국가 예산 7백억 원을 들여 만든 초대형 방제선 '엔담호'가 방제뿐 아니라 준설 작업까지 할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, 현행법으로는 허용되지 않아 무용지물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핵심 장비 불량을 숨긴 채 취항 한데다 법적 근거도 마련하지 않은 채 120억 원이 넘는 세금을 무모하게 투자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.
■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오늘 전국 천3백여 개 시험장에서 예비소집이 진행됩니다. 올해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습니다.
■ 그룹 방탄소년단이 K팝 가수 최초로 3년 연속 그래미 후보에 오르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. 콜드플레이와의 함께 부른 '마이 유니버스'가 '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' 부문에 '옛 투 컴'은 '베스트 뮤직비디오'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.
■ 수능을 하루 앞둔 오늘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경기 남부와 충남 지방은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'나쁨' 수준을 보이겠습니다. 또 오전까지 내륙 곳곳에는 짙은 안개가 끼면서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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